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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317

고스트 버스터즈 라이즈 (Ghostbusters: Afterlife 2020) 오랜만에 고스트 버스터즈였다. 어릴 때 1편과 2편을 봤던 기억이 있다. 영화보다 더 오랜 기억은 휴일날마다 아침에 했던 고스트 버스터즈 애니메이션? 이었던 것 같다. 졸린데도 아침일찍 일어나서 꼭 챙겨봤던 기억이 있다. 만화였는지 드라마였는지 잘 기억은 안나는데, 인터넷 찾아보니 애니메이션이라고 한다. 참 재미있게 봤었는데.. 이제는 기억이 잘 안난다니.. 슬프다. 그리고 영화가 1편, 2편 나왔다. 그 당시에는 유령과 과학적인 이야기가 참 재미있었다. 과학에 대한 뭔가 꿈같은 게 있었던 시절이었다. 그렇게 1편과 2편을 재미있게 봤는데 한참 시간이 흐른 후 여자들로 구성된 고스트 버스터즈가 나왔다. 리부트 개념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것도 뭐... 나름 재미있게 봤다. 오리지널보다는 좀 못하다는 느.. 2022. 1. 16.
해피 뉴 이어 (A YEAR-END MEDLEY 2021) 아.. 앞뒤도 없고 도대체.. 뭐냐... 감독은 옛날에 클래식으로 유명했던 곽재용 감독... 이번 영화는 너무... 심했다. 러브 액츄얼리 따라 한 티가 너무 난다. 와... 이거는 그냥 B급 영화네. 스토리, 연출, 구성 전부다 좀 그렇다... 왜 만들었는지 모를 그정도의 영화다. 한지민만 아니었어도 안봤을만한 영화. 진짜 두서없이 흐르는 인물관계와 사건은 와... 초보 작가가 쓴 것처럼 너무 띄엄띄엄이다. 현실성도 없고, 감동도 없고... 도대체 왜 이런 영화를 만든거지? 게다가 배우들은 잘나가는 배우들 많이 참여하고... 투자자가 돈이 남아돌았나? 내가 봐서는 감독의 한계도 느껴지고... 완전 90년대 영화처럼 느껴졌다. 유명한 배우들 많이 나오면 뭐하나.. 스토리가 폭망인데... 특히 서강준-이광.. 2022. 1. 16.
이터널스 (Eternals 2021) 역시... 마동석... 초반에 죽는구나. ㅎㅎㅎ 중반까지도 못가고... 난 왜 나오자마자 대사가 저리 많나했다. 마블의 새로운 시리즈가 되는 이터널스... 어벤져스와 별도로 이들끼리 또 치고박고 한다. 수호자가 너무 많다. 근데... 그래서 초반에 이리저리 많이 죽이나보다. 그리고 수호자라고 믿었던 것을 반전해 지구에 사는 인류가 거대한 셀레스티얼이 태어나기 위한 자궁역할을 하다니... 그리고 뭔가 좀 어벤져스 세계관하고 겹치면서 모순적인 게 많다. 마블의 역사가 길어질수록 이런 식의 모순들이 많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영화는 뭔가.. 딱히 재미가 없다. 수호자라면서 각기 한 명당 능력이 제한되어 있고 각각 달라서 전투형, 기술자형, 분신형 뭐.. 하여튼 좀 그렇다. 이런 능력들이 너무 세분화 .. 2022. 1. 15.
연애 빠진 로맨스 (Nothing Serious 2021) 전종서의 새로운 매력을 볼 수 있는 영화였다. 와... 이런 모습이 있었나? 처음 봤을 땐 어색한 연기로 느껴졌는데, 그 다음엔 악역으로 싸이코가 잘 어울렸는데... 이런 로맨스도 이렇게 잘 소화해낼 수 있다니.. 팔색조구나. 최근 들어서 이런 로맨스는 참 솔직해지는 것 같다. 섹스파트너니 밤일이 어쩌니저쩌니 기타 등등 예전에는 잘 안나왔던 요즘 젊은이들의 솔직한 19금 토크가 로맨스가 지향하는 방향인 건가. 참 솔직한 대화가 너무나 매력적인 영화다. 사건 전체는 좀 진부하다. 너무 뻔하디뻔해서 스토리 자체는 그닥 매력도 없다. 그러나, 전종서의 역할이 영화 재미의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말할 수 있다. 그만큼 여주의 말빨이 매우 솔직담백하고 여자들이 쉽게 얘기하지 못했던 생각들을 영화속에 참 재미나게 녹여.. 2022. 1. 1.
매트릭스: 리저렉션 (The Matrix Resurrections 2021) 아... 이번 영화는 3편 끝나고 너무 오랜 기간 있다가 개봉해서 잘 모르겠다. 주인공 빼고는 나머지는 전부 새로운 얼굴이고... 네오가 죽고 나서 수십년이 흐른 뒤의 이야기다. 네오랑 트리니티가 죽었는데, 기계가 다시 되살려서 이 둘을 매트릭스에서 새로운 모습을 하고 살게 했다. 이전의 기억을 잊은 채 그렇게 네오는 매트릭스라는 게임을 대히트시킨 게임개발자로... 그러다가 다시 매트릭스 바깥의 사람들에게 구해지게 되고 정신이 다시 돌아오고.. 아.. 이번 영화는 뭔 알 수 없는 대화를 이렇게도 많이 하는지... 자막이 휙휙 지나가니 뭔 말인지도 모르겠고, 화면도 너무 빨리 지나가고.. 그리고 막판엔 밸런스 깨지는 현상이 일어나고... 뭔가 좀.. 어색하고 어이가 없다고나 할까. 초반엔 보다가 졸았다. .. 2022. 1. 1.
007 노 타임 투 다이 (007 No Time To Die 2021) 너무 오랜만에 봤다. 그래서 전편하고 연결이 잘 안된다. 초반부터 강렬한 액션씬이 있고, 그리고 이별... 5년 뒤에 다시 만나게 되는데, 이별했던 여자한테 딸 아이가? 헤라클레스라고 하는 특정 DNA만 죽일 수 있는 화학무기? 나노봇이라고 하는 것 같던데..하여튼 그것 때문에 이번 007 주인공은 끝을 맺는다. 다른 인물로 다시 007 시리즈가 나오겠지... 이번 영화는 초반 액션씬 이후로 후반 액션씬까지 꽤 지루한 편이다. 왜냐하면 전편이 기억나지 않기 때문에 더 그런지도... 그리고 후반으로 갈수록 뭔가 007의 죽음을 암시하는 그런 것도 본 것 같고... 그냥 007 시리즈가 007했구나 했다. 평점 : ★★☆☆☆ 2021. 12. 27.
고요의 바다 먼 미래 달기지 발해라고 있는데, 5년 전에 폐쇄되었다. 그런데, 다시 특별한 임무를 갖고 달 기지로 향한다. 그리고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있는 걸 보고.. 모두 익사로... 뭔가 이상해지기 시작한다. 하나씩 밝혀지는 그날의 진실.. 특별한 존재 루나의 등장.. 그리고 월수를 찾게 되고... 초반부터 좀 어색하다고나 할까. 한국에서 이런 우주 SF 영화가 거의 없었기 때문이었을까. 승리호는 엄청난 CG로 화려한 영상을 보여줬다면 이 영화는 스토리가 거의 전부다. 뭔가 미래적인 느낌보다는 한정된 공간안에서 미스터리, 스릴러와 같은 요소가 크게 적용되어 있었다. 뭔가.. 좀 어색한 배우들.. 물이 새끼치는 좀 이상한 설정들... 그리고 영화가 너무 잔잔하게 흘러가서 졸음이 쏟아졌다. 중간에 쉬다가 보고 또 쉬.. 2021. 12. 26.
돈 룩 업 (Don't Look Up 2021) 옛날에 유명했던 소재. 혜성이 지구와 충돌하는 것을 알게 되고 충돌 때까지의 이야기라고 보면 된다. 근데 이 영화의 스토리는 엄청 B급이다. 디카프리오와 제니퍼 로렌스가 나왔지만, 뭐랄까 영화가 풍기는 분위기가 마치 B급 영화 보는 듯 했다. 미국 정치, 대통령, 참모 등 모두 마치 B급 인물로 만들어놓아서 영화가 특히 그렇게 느껴졌는지 모르겠다. 지금까지 우리가 다른 영화에서 보던 것과 다르게 지구 종말 위기에서 미국 대통령을 포함한 정치권이 모습이 너무 유치하게 그려져서 뭐랄까 이 영화가 보여주고 싶은 현실 그 아래 그 밑바닥을 보여주는 것 같다. 실제 정치하고는 좀 거리가 느껴졌다. 어떤 사람들은 너무 현실 같다고 말하는 것도 본 것 같긴 한데... 나는 너무 좀 어이가 없는 게 많아서 도저히 현실.. 2021. 12. 25.
유체이탈자 (Spiritwalker 2020) 이 영화 스토리 참 좋은데? 특수한 마약으로 인해 유체이탈 되어버린 주인공... 문제는 자신이 누구인지 기억을 못하는데, 음모에 휩쌓여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것을 보여준다. 이 영화의 소재가 왜 할리우드 리메이크까지 되는지 알 것 같다. 뭐랄까 딱 할리우드 스타일의 영화같다. 한국 정부 내에 특별한 어떤 조직이 있는데, 그 안에 범죄를 저지르는 놈들이 있는데, 그 놈들 땜시 주인공 커플이 어쩌고 저쩌고 되어서 주인공이 12시간마다 유체이탈해서 특정인의 몸속에 들어간다. 재미있는 소재다. 간만에 좀 신선했다고나 할까. 해외에 100개국이 넘는 나라에 판매가 되었다고 하니... 그정도로 스토리가 탄탄하다. 배우들 연기도 좋고~ 코로나만 아니었어도 꽤 입소문으로 관람객 많이 모았을 듯 했는데... 흐름이 너무.. 2021. 12. 24.
강릉 (Tomb of the River 2021) 오랜만에 또 한국판 조폭 누아르를 보여준다. 조폭들 간의 서로 죽고 죽이는 영화. 최근에는 잘 볼 수 없는 장르다. 오랜만에 다시 나타났다고 봐야하나.. 근데 아주 스토리가... 영 뻔하고 다름이 없다. 큰 줄기는 거기서 거기라고 봐야하나. 결국엔 피의 복수... 칼로 배를 확...그냥 아주 ... 피범벅인 영화. 경찰은 나와서 하는 게 없는... 너무 조폭 위주의 영화이다보니 마치 법이란 게 안느껴질 정도다. 근데 사람들 저렇게 많이 죽으면 진짜 큰 뉴스에다가 완전 경찰은 대대적인 수사를 할텐데.. 그런것도 없다. 왜냐하면 영화이기 때문에 .. 그래서 현실성이 좀 떨어진다. 현실적이지 않은 조폭영화라서 그런가 그닥 와닿는 것도 없고... 그저 잔인함만 있을 뿐... 초반에 장혁이 배에서 나오는 장면은 .. 2021. 12. 17.
장르만 로맨스 한 편의 긴 드라마를 본 느낌이다. 그만큼 좀 지루했다. 무슨 내용인건지... 뭘 말하고자 했는지... 코믹적인 요소도 좀 있긴 한데, 이 영화를 보는 내내 한 번도 웃지 않았다. 뭘 뜻하는지... 핵심적인 세 커플의 이야기다. 뭐 꼭 커플이라기 보다...3팀의 인간적인 서사? 주인공은 스터디셀러 소설 작가인데, 7년 째 작품을 쓰지 못하고 고민만 한다. 그러다가 우연히? 매우 좋은 단편을 쓴 학생과 엮이게 되고, 공동집필로 신작을 만들어내는데.. 문제는 그 학생이 성소주자(게이)다. 그래서 막판에 가서는 다른 사람의 모함으로 논란 때문에 곤혹을 겪게되지만, 어찌저찌 해결되고... 여기서 오히려 재미있는 커플은 이유영 쪽이 아닐까... 아... 근데 왜 이 영화는 시간도 잘 안가고 집중도 잘 안되고 하품.. 2021. 12. 10.
베놈 2: 렛 데어 비 카니지 (Venom: Let There Be Carnage 2021) 베놈 2편이 나왔다. 이번 영화는 아주 그냥... 재미도 없고 그냥 두드려 패고 하는 게 전부다. 주인공이 다쳐서 피 나오면 전부 베놈 자식이 되는건가? 뭐지? 이 설정이 참... 그리고 베놈 피에서 베놈보다 쎈놈이 나오는 건 뭔데? 또 어이가 없는 건 컴터 연결해서 모든 정보 서치가 가능한 건 뭔데? 설정이 왜이래.. 악당 놈들도 그래 너무 이상한 설정이자나. 엑스맨도 아니고... 특히 이번 영화에서 가장 인상적인 것은 재미가 없다는 거. 쿠키영상보니 다른 차원으로 불려가서 스파이더맨과의 만남이 시작되는 것을 알려준다. 결국엔 스파이더맨하고 만나서 치고받고 하다가 서로 같은 편인줄 알고 같이 싸우는 걸로 갈 듯 싶다. 안그래도 스파이더맨도 곧 개봉하는데, 예고편 보니 다른 차원에서 이미 죽었던 빌러들이.. 2021. 11. 25.
지옥 (Hellbound 2021) 넷플릭스 지옥이 곧 나온다는 소식에 그 전부터 원작웹툰 지옥을 정주행했다. 그리고 어제 오늘 동안 드라마를 봤는데, 웹툰 본 게 너무나 후회가 된다. 웹툰하고 내용이 똑같아서 이미 스토리를 다 알고 보는 거랑 같아서... 너무 후회가 되었다. 차라리 아무것도 모르고 봤으면 더 좋았을텐데... 앞으로는 영상을 보고 원작을 보던지 해야겠다. 총 6화로 1~3화, 4~6화 두 가지 이야기로 나눠져 있는데, 후반부가 재미는 더 있었다. 특히 원작에는 없었던 결말부분이 다음 시즌을 예고하는 것처럼 보였다. 시즌2가 빨리 나왔으면... 이제는 그 뒤의 이야기를 모르니 훨씬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 같다. 이 드라마는 괴물이 나와서 사람을 태우는데 그게 핵심이 아니다. 영화 '미스트'처럼 뭔가 사람이 알 수 없는 정.. 2021. 11. 20.
레드 노티스 (Red Notice 2020) 넷플릭스 영화. 오랜만에 할리우드 같은 할리우드 영화를 봤네. 반전에 반전을 보여주는 영화. 이런 영화는 그냥 생각없이 봐야 한다. 하나하나 따져가면서 보면 너무 재미가 없어지기 때문에 그냥 대충 보면서 즐겨야 한다. 이 영화는 옛날에 매우 유행했던 예술품 도둑들에 대한 영화다. 한 때 그런 류의 영화가 참 많이 나왔었다. 고고학자가 숨겨진 보물을 찾는 것부터 매우 탄탄한 보안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예술품을 훔치는 영화들... 참 많이 나왔었다. 요즘 들어서는 아주 간혹 보이기도 한다. 그리고 꼭 예술품이 아니라 돈과 같은 돈이 되는 것들도 훔친다. 이 영화는 그런 스토리에 반전을 거듭 보여준다. 그저 단순하게 도둑들 이야기가 아닌 보면서 몇번의 반전이 계속 되는 걸 봤는데, 한 두 번 빼고는 반전들이 좀.. 2021. 11. 17.
건파우더 밀크셰이크 (Gunpowder Milkshake 2021) 아... 뭥미.. 뭔가 재미난 액션 영화인줄 알았는데, 그냥 지극히 평범하고 뻔한 스토리의 킬러 액션 영화다. 엄마가 어떤 이유로 떠나고 조직에 킬러로 키워진 여주인공은 조직을 배신하고 돈을 들고 튄 사람 찾아갔는데, 어찌어찌하다가 조직의 명을 어기고 결국 조직에게도 쫓기게 되고, 여주가 그 전에 회사가 오더내린 일을 처리하는데, 그 중에 큰 조직의 보스 아들이 있었다. 그래서 또 그 조직에게 쫓기고, 결국 자신을 도와주는 도서관 사서들?과 힘을 합쳐서 그들을 물리쳐내고...뭐 그런 내용이다. 너무 뻔해서 집중이 안되는 영화다. 액션도 보고 있으면...아.. 좀 유치하다고 해야하나. 임팩트가 없다. 그냥 적을 살짝 치면 아주 나가떨어지는 그런 식이다. 총도 한 방 맞으면 아주 뒤로 몇미터 나가떨어지고.... 2021. 11. 6.
보이스 (On the Line 2021) 이 영화를 보는데, 갑자기 궁금한 게 생겼다. 보이스 피싱.. 우리나라에만 있는가??? 매년 수천억씩 국민들이 피같은 돈을 뺏기며 피해를 보는데, 왜 근본적으로 막을 수는 없는가??? 아니 보이스 피싱이 해외에서 일어났다면 우리나라보다 잘사는 나라가 많을테니 더 엄청난 돈을 뜯겨야하고 큰 사회적 이슈가 되어야 하는데, 왜 우리나라만 이렇게 피해가 크고 유독 사라지지 않고 오히려 매년 피해가 증가하는 걸까? 그러니 이런 영화까지 나오는 게 아닌가. 도대체 이유를 모르겠다. 영화 속에서 번호를 바꿔주는 특수한 기기가 나온다. 아니 번호 바꿔주는 기기를 팔면 되나? 그런건 수입부터 금지하고 국가에서 관리해야하는 거 아닌가? 함부로 시중에 유통되면 안되지. 도대체 왜! 우리나라만 보이스 피싱을 이렇게 심하게 당.. 2021. 11. 5.
쇼미더고스트 (Show Me the Ghost 2021) 그냥 시간이나 때울려고 이 영화를 봤다. 근데 뭐... 코미디영화라고 하는데... 내가 이 영화를 보면서 웃은 적이 없다. 코미디가 너무 얇다고 해야하나.. 꽤 좋은 스펙이지만 취직에 계속 실패하는 여주인공(한승연), 한승연한테 빌린 돈으로 월세집 구하고 편의점 알바중인 남주인공 근데 너무 싼 가격에 좋은 집을 구해서 뭔가 이상하다했는데... 알고봤더니 이전에 살던 여자가 자살했다고... 그러나, 계약서상에 명시된 내용 땜시 어떻게 할 수도 없고, 다른 사람들한테 집을 내놓으려고 해도 귀신이 방해하고... 귀신이 나오지만, 전혀 무섭지 않다. 왜냐고? 너무 어색하기 땜시... 그리고 연출 자체를 무섭게 하지 않았다. 그래서 코미디로 홍보하나 보다. 그냥 B급 영화인데... 아니 독립영화인가? 그 사이 어.. 2021. 11. 2.
십개월의 미래 (Ten Months 2020) 여주인공을 어디서 봤는데... 익숙한데라고 생각했는데, 잘 안떠오르다가...찾아보니 아 맞다! 영화 '시동'에 나왔던 배우였다. 그때는 잘 몰랐는데, 이번 영화에서 보니 우와... 예쁘신 분이시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29살 주인공은 남친이 있고 친구들과 자주 어울리며 회사생활을 열심히 하던 그저 평범한 사람이었다. 근데 어느날 생각지도 못한 임신을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때부터 뭔가 영 이상하게 삶이 꼬이기 시작한다. 남친이 결혼하자고는 하는데, 제대로 된 직장도 없고 돈도 잘 못벌고 사기까지 당한다. 합의금을 남친부모가 해결해주면서 채식주의자인 남친은 부모가 운영하는 돼지농장에서 일하게 되고, 매일 스트레스를 엄청 받으면서 이상해져 간다. 주인공은 점점 배가 불러오는데, 회사에서 투자를 받아서 .. 2021. 10. 29.
기적 (Miracle 2020) 간이역은 조연이었다. 메인이 아니었다. 내가 본 영화속 이야기의 핵심은 간이역이 아니었다. 그건 겨우 떡밥이었다. 술을 마시고 봐서 그런지 막판에 눈물이 찔끔... 이 영화는 드라마적인 형식으로 감동을 핵심으로 삼고 있다. 그런데, 생각보다 큰 울림은 아니었다. 워낙 가족관계 안에서의 일을 말하기 때문에... 간이역이 기적이 아니라, 한 가족의 아픔이 치유되는 과정이 기적이었다. 시골에서 수학 천재가 태어나고 그를 보살펴주는 누나가 있고, 기관사 부친이 있다. 그들에겐 아픔이 있었고, 평범한 상태가 아니었다. 나는 이 영화를 보면서 후반까지 뭘 이야기 하는걸까? 라는 의문을 가졌었다. 보다보니 간이역이 핵심이 아니란 걸 깨달았고, 주인공의 누나와 부친이 핵심이었다. 윤아도 조연으로 나오다보니 분량이 너무.. 2021. 10. 27.
듄 (Dune 2021) 아... 뭐지... 이 영화 너무 재미가 없다. 해외에선 유명하다는 듄 원작이 있다카던데... 나는 잘 모르겠고, 일단 이 영화는 너무 지루하고 재미가 없다. 서로 견제하는 가문이라고 하면서 한쪽이 너무 일방적으로 당하고 망해버린다. 엥??? 이게 뭐야... 아무리 한 놈이 배신 때렸다고 하지만, 이거 너무 심한거 아냐? 밸런스가 영... 그리고... 날개도 없이 날아다니는 우주선 있으면서 왜 지상에서는 날파리처럼 생긴게 왱왱하는거냐고... 이것도 밸런스가 안맞자나. 헬리콥터보다 더하더만.. 그리고 아무리 방어막 같은 게 있다카지만, 칼로 찌르면 죽일 수 있고 총 같은 걸로 쏘면 안되나??? 왜 다들 칼들고 설쳐? 행성간 우주선으로 이동도 하고 방어막도 만들고 하면서 고작 칼싸움하고 있냐. 이건 뭐..... 2021. 10. 22.
마이 네임 뭐랄까.. 아주 약간은 무간도 컨셉을 가져온 듯 하다. 언더커버... 그리고 아주 연약해 보이는 소녀가 복수를 위해 모든 걸 받친다. 뒤로 갈수록 풀리는 오해... 그리고 복수의 칼날이 한 곳으로 모여지는데... 뭐 딱히 새로울 게 없는 전형적인 이전의 영화스타일이다. 넷플릭스로 드라마로 제작되었는데.. 딱히 재미있는 내용도 아니고 공감도 잘 안되고.. 여주인공이 너무 빈약하다? 액션도 딱히... 스토리 자체가 너무 구식이다보니 전체적으로 흥미가 느껴지지 않는다. 많은 부분이 아쉽게 느껴지기 때문인가.. 보는 내내 조금씩 지루함이 몰려왔다. 평점 : ★☆☆☆☆ 2021. 10. 21.
습도 다소 높음 (The rain comes soon 2020) 포스터에서 수분 공급 해준다고 해놓고.. 이렇게 사람을 말려죽이나... 보는 내내 더웠다. 코미디라메.. 하나도 안웃긴 영화가 코미디인가.. 이건 뭐... 독립영화이지만, 너무 대충만든 영화 같다. 약간의 기대를 해서 그런가 더욱.. 괜히 봤다 싶다. 진짜 좀 웃겨주지.. 슬랩스틱이 그립다고나 할까. 감독은 어디에서 관객이 웃는다고 생각했을까? 평점 : ★☆☆☆☆ 2021. 10. 15.
모가디슈 (Escape from Mogadishu 2021) 1991년 소말리아 수도에서 내전이 발생하게 되고 그곳에 있던 남한 대사관 사람들이랑 북한 대사관 사람들이 함께 힘을 합쳐 탈출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실제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었다. 예고편만 보면 뭔가 엄청 스펙타클할 것만 같았다. 뭔가 큰 사건이 터지고 터지고 그렇게 긴장감이 도는 영화일 것 같았다. 하지만, 그정도는 아니었다. 해외 올 로케로 찍었다고 들었다. 실제 소말리아에서는 촬영이 안되고 아프리카 다른 나라에서 찍은 걸로 알고 있다. 올 로케다보니 현장감은 확실히 있는데... 뭐랄까. 긴장감이 없다. 내전 터지고 문밖에서는 총질을 해대고 하니... 엄청 불안하고 긴장감이 꽤 높았을텐데.. 영화를 보는 나는 생각보다 긴장감을 느끼지 못했다. 그리고 영화속 사건들이 임팩트 있게 터지는 부분도 .. 2021. 10. 14.
인질 (Hostage: Missing Celebrity 2021) 와...영화의 완성도가 너무 낮다. 말도 안되는 장면들로 인해 특히 영화에 흥미가 확 떨어졌다. 아니 성인 남자가 줄로 황정민 목에 감고 온힘으로 잡아당기는데... 말을 할 수가 있다고???? 그때부터 어이가 없었다. 또박또박하게 말을 하더만... 아니.. 연습을 안해봤나? 진짜 저렇게 줄로 목을 조르면서 당기면 말을 할 수가 있는지 없는지도 모른 체 그런 중요한 장면을 찍다니.. 그리고 총을 든 범인한테 맨손으로 달려들어 결국엔 그 총 지배에 쏘고.. 그것도 범인이 수갑을 차고 있는데 말야... 그 외에도 참 말이 안되는 장면들이 많다. 너무너무 좀 영화를 대충..억지로 만든 티가 난다. 아니 폭탄이 터지는데 그 파편을 맞는 중심에 범인이 있었는데... 제일 멀쩡하고 나머지 경찰들은 다 쓰러져 일어나지.. 2021. 10. 1.
프리 가이 (Free Guy 2021) 예고편만 보면 참... 재미있을 것 같았는데... 생각보다는 재미가 없다. 이 영화는 프리 시티라는 게임 세상속에서 시작한다. 주인공 가이는 그 게임속의 npc다. 그냥 배경이 되는 캐릭터일 뿐이다. 그러다가 문득 어떤 여자 캐릭터를 보게 되고 그 순간 매일 똑같은 루틴이던 자신의 삶이 바뀐다. 개발자가 정해놓은 루틴대로 움직이는 게임 캐릭터가 새로운 것을 깨닫게 된다. 그렇게 스스로 생각하는 게임 캐릭터가 되어버리고... 영화는 엄청 화려한 CG를 보여주긴 하는데... 딱히 뭔가 새로운 건 없다. 처음엔 아 신기하다 뭐 그정도인데... 조금만 지나니까 좀... 지겹다? 지루하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뭔가.. 너무 뻔하고.. 에고... 딱히 재미난 요소를 찾을 수가 없었다. 그러다보니 그냥 화려한 영상.. 2021. 9. 25.
오징어 게임 요즘 매우 핫한 넷플릭스 드라마. 현재 세계 곳곳에서 2위 정도 하고 있는 것 같다. 추억의 오징어게임을 제목으로 하고 나오는 걸 보니 흥미가 당기고... 그렇게 이번 연휴에 보게 되었는데... 우와... 눈을 못떼겠더라. 후반으로 갈수록 좀 힘이 떨어지긴 하는데... 그래도 생각보다 재미있었다. 인생의 막바지에 다다른 사람들... 엄청난 빚이 있거나 인생에 매우 절망적인 코너에 몰린 사람들에게 정말 신이 내려주신 동아줄같은 기회가 찾아온다. 무려 총 상금액이 456억이다. 총 6개의 게임을 하게 되고 최종 우승자에겐 이 돈이 지급된다. 절망의 끝에 내몰린 사람들에게 정말 눈이 돌아갈만한 기회다. 대신 게임에서 탈락하면 목숨을 내놔야 한다. 그대로 총살... 또는 추락사... 최대한 고통없이 한 방에 죽.. 2021. 9. 22.
무브 투 헤븐 : 나는 유품정리사입니다 유품정리사에 대한 이야기... 그들이 정리한 유품들로부터 죽은 이의 메시지를 찾아내어 마치 한을 풀어주는 듯 드라마는 흘러간다. 그리고 주인공 한그루는 약간의 장애를 가진 아이인데, 머리는 정말 똑똑하다. 무슨 증후군인지는 모르겠으나, 컴퓨터가 말하는 것처럼 딱딱한 말투, 그러나 한 번 본 것은 다 외워버리고 관찰력 또한 엄청나다. 그리고 한그루를 옆에서 보조해주는 친구인 나무는 또 하나의 조력자 역할을 하고, 한그루는 갑작스럽게 부친이 죽게되고 그의 형제인 이제훈이 합류하면서 각 에피소드마다 감동의 연결고리를 찾는데 일조한다. 마지막엔 그의 이야기와 한그루의 이야기가 끝을 맺게 된다. 이 드라마는 뭔가 엄청난 감동이라던지 새로운 느낌이 가슴에 팍 와닿는다던지... 뭔가 새롭진 않다. 그렇지만, 우리들의.. 2021. 9. 21.
싱크홀 (SINKHOLE 2021) 가볍게 볼만한 영화다. 어떤 평론가는 엄청 까던데.. 그정도는 아닌 듯... 그냥 보다보니 시간 금방 가더라. 그렇다고 엄청 재미있거나 그런 건 아닌데... 소위 킬링타이용 영화다. 싱크홀이라는 재난을 매우 상상력을 키워서 만든 영화라고 보면 될 듯... 어찌보면 말도 안되는 것 같은데... 그런 거 일일이 따지면 그럼 뭐 영화 '2012'는 말이 되냐... 이런 재난 영화는 그런 거 따지면 안된다. 그냥 있는 그대로 보고 그 영화가 주는 재미를 찾는 것이다. 그냥 보다보면 피식..피식.. 할만한 웃음코드도 있고.. 약간 드라마 같은데 생각보다 감동코드는 없다. 그냥 간만에 한국영화가 재난코드로 돌아왔구나 싶다. 평점 : ★★☆☆☆ 2021. 9. 17.
모탈 컴뱃 (Mortal Kombat 2021) 무슨 내용인지도 모르겠고... 뭔 스토리가 이래? 액션은 또 왜이래? 엉망진창이구만... 재미도 없고... 액션도 그닥... 좀... 어거지도 많고, 흐름도 이상하고... 보는내내 이들이 왜 싸우는지.. 뭐가 이리 번쩍 저리 번쩍... 인물들의 의식도 뭔 소린지... 아.. 밀린 숙제 처리하듯 영화를 봤는데... 시간이 아깝다... 내 시간 돌리도.. 평점 : ★☆☆☆☆ 2021. 8. 16.
신 에반게리온 극장판 : 다카포 (에반게리온 : 3.0+1.01) 드디어 신 에반게리온 이야기가 막을 내렸다. 이제 정말 끝이겠지? 또 새롭게 나오는건 아니지? 난 딱히 에반게리온을 좋아하는 독자는 아니다. 그냥 메카닉이 나오고 액션, SF등 다양한 요소들이 재미있을 뿐... 제일 싫어하는 신지같은 넘이 주인공이라는 게 맘에도 안들고.. TV시리즈는 엄청 답답했고, 딱히 크게 재미도 없었다. 신 에반게리온은 총 4부작으로 구성되어 오래 전부터 시작되었는데, 내용이 새롭게 구성되었고, 뭔가 SF적인 판타지가 마음에 들었던 것인데.... 이제서야 끝났다. 참 오랜시간을 끌었다. 에반게리온이 매니아층이 있는 걸로 아는데, 그래서 그런지 계속해서 만들어지는 거 보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너무 시리즈간의 시간적 격차가 심해서 앞의 내용도 기억도 안난다. 그래서 대화의.. 2021. 8.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