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 & 일상73 여행이란... 긴 여행이었다. 7일간의 머나먼 여정이었다. 한참을 혼자 지내야했다. 친구집에 가서 며칠을 보낸 적도 있었다. 많은 경험을 하게 해주었고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었다. 여행이란 마치 오랫동안 같이 지낸 친구같다. 말이 없어도 여행은 나에게 말을 시키지 않는다. 여행은 나에게 복잡한 것을 요구하.. 2008. 8. 10. 강해져라, 대한민국 방금 TV를 통해 현재 우리나라의 위생이 나쁜 식당을 봤다. 그런데 정말 속이 울렁거렸다. 바퀴벌레가 수백마리가 기어다니는데도 주문이 들어오면 맨손으로 음식을 요리해서 손님에게 내놓는다. 대부분의 냄비가 다 뚜껑이 열린 채로 수백마리의 바퀴벌레들이 주변을 돌아다닌다. 그런데 주문이 들.. 2008. 7. 30. 내가 본 영화 - 님은 먼 곳에 이 영화에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 그저 괜찮은 영화일까?라는 의문으로 보게 되었다. 영화의 시작은 기대이하였다. 이야기의 서두가 사라진 느낌이었다. 그래서 잘 이해가 되지 않았다. 내가 그 시대를 산 사람도 아니고 그런 일을 겪어본 사람이 아니기 때문이다. 여자가 남자를 사랑하는지 조차 알 .. 2008. 7. 27. UCC의 문화가 세상을 향해 메아리 친다. UCC는 전세계에 나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다. 블로그는 그 나라 사람이 아니면 접하기 힘들고 검색에도 한계가 있다. 그리고 너무나 쓸데없이 많은 정보들의 범람으로 갈수록 우리 눈을 가리고 있다. 수많은 글과 낙서들 그리고 작품들 때문에 깊이는 있을지도 모르지만, 넓이는 아무래도 부족하다. 그.. 2008. 7. 9. 일지매를 보다가... 일지매를 보면서 내가 지금 현 시국하고 비교가 되어서 느낀 점을 적어본다. 너무나 현 시국하고 흡사하다. 한 아이가 억울하게 죽음을 당하고 죽인자(미친소)는 도망쳤다. 그 죽인자(미친소)는 관가(정부)로 도망쳤다. 관가(정부)에서 보호받으면서 모든 것은 묵인되고 허락되었다. 국민들이 나와서 .. 2008. 7. 2. 유모차를 향해 소화기를 뿌린 것에 대한 울분... 방금 네이트닷컴에 뉴스를 읽고 충격받아서 이 글을 남긴다. 유모차를 향해 경찰이 소화기를 뿌린 사건이 터졌다. 그 뉴스를 보고 순간 울컥했다. 나도 사람인가보다. 사람이 아니고서야 울컥하지 않았을 것이다. 정말 짜증이 엄청 밀려온다. 정말...그러고 싶을까. 경찰도 인간이라면 그러면 안된다. .. 2008. 6. 28. 100분 토론을 보고.. 정치인들이란... 무섭다. 정치권 너무 무섭다. 100분 토론을 봤다. 근데 한나라당 정치인이 나와서 저번 토론 때 나온 학생의 뒷조사를 한 자료를 들고 나왔다. 참 어이가 없다. 열린 토론인 100분 토론 즉 공중파에서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고 뒷조사를 하고 민노당 당원이다, 정치인이다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배후세.. 2008. 6. 20. 미친소 먹기 싫습니다. 반대합니다. 반대합니다. 반대합니다. 미친소 먹기 싫습니다. 2008. 5. 29. 나는 아직 우리나라를 희망합니다. 불안하고 불안하고 불안합니다. 저 멀리 일어나는 일은 내 일이 아니라고 생각되는 이기적인 마음 때문에 그런 것이 크게 신경쓰이진 않는다. 누군가의 가슴에 칼이 꽂혀도 내 손가락에 가시 박힌 것이 더 아프다는 말... 그 말은 진리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최근 일어나는 일들을 보면 가슴이 답답.. 2008. 5. 17. 멍청하게 가만히 잊지 마라. 벌써 2월이 지나가고 나는 어느덧 봄을 기다리고 있다. 따스한 햇살이 나의 피부의 껍질을 벗기고 있다. 나는 스스럼없이 두터운 옷을 벗어던지고 어느정도의 자유로움을 만끽하고 있다. 크게 이루어놓은 것이 없는 나의 1, 2월은 세상이 얼마나 날이 선 칼 같은지 나에게 보여주고 있는 듯 하다. 매일 .. 2008. 2. 29. 그런 날... 왜 가끔씩 그런 날이 있다. 뭔가 답답하고 우울하고 조금만 스쳐도 기분이 왕창 나빠지는 날이 있다. 나에겐 어제 그리고 오늘이 그런 날이다. 사소한 것 하나에 나를 잃어간다. 그러지 않았는데, 생각의 선이 삐뚤어진다. 이유를 몰라서 어쩌지 못하고 그저 하루의 길에 서성이고 있다. 참으로 이렇게 .. 2008. 2. 15. for you(MC Sniper) Yeah 44Khz Mc Sniper Huh Yeah Love Story For you Come on Come on baby 너무나 아파서 눈물이 고이고 너무나 슬퍼서 손끝이 떨리고 바싹 마른 입술로 말 잇지 못하고 너의 두 눈을 바라보며 내 귀를 의심해 봐도 넌 아직도 사랑을 몰라 왜 아직도 나를 잘 몰라 너만을 사랑하는 난 외로움에 지쳐가 차가운 바람은 기억이 .. 2008. 2. 10. 고1 영어정책 비판 밑의 글은 인수위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글의 전문입니다. 이 글을 읽고 저는 참으로 동감합니다. 가장 읽어야 할 사람들이 꼭 읽어줬으면 합니다. <전문> 고1 학생입니다. 저는 매일 아침 라디오 영어프로를 1시간씩 듣고 저녁에 EBS 영어회화를 보고 영어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토익은 만점 나오.. 2008. 2. 5. 영어 세상은 누구를 위한 세상인가? 영어 세상은 누구를 위한 세상인가? ― 영어를 모국어의 상위 언어로 떠받드는 식민 근성을 버리라 ― 새 정부의 중점 정책이 다른 것도 아닌, 고등학교만 졸업하면 ‘누구나’ 영어로 말할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한다. 짧은 5년 임기 동안에 이를 실현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다 동원할 모양.. 2008. 1. 28. 술에 대한 나의 생각 술로 독을 품었던 날이다. 많은 대화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던 날이다. 가슴에 쿡 박힌 가시를 몇개 뽑아낸 듯 하다. 술을 마시다보면 참으로 기분이 좋을 때가 있어 더욱 더 취하고 싶은 일이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알딸딸한 기분을 알게 되고 그 기분에 몸과 마음을 맡겨 한 잔의 술을 연거푸 들.. 2008. 1. 24. 내 차의 SPEC 1. EBD-ABS [electronic brake force distribution-antilock braking system] ABS는 잠금방지제동장치를, EBD는 전자제어제동력배분장치를 말한다. 그러나 서로 별개의 개념이 아니라, ABS에 전자제어제동력배분장치가 장착된 시스템이 바로 EBD-ABS이다. 일반적으로 자동차의 제동력은 타이어가 지면에 닿는 접지력과 비례한.. 2008. 1. 16. 의료보험 민영화에 반대합니다. 그러지 말았으면 한다. 의료보험 민영화를 하지 말았으면 한다. 제발 그러지 말았으면 한다. 돈을 얼마나 내느냐에 따라서 혜택을 얼마만큼 받느냐는 가진 자들만의 세상이다. 많이 가진 사람이 많이 내고 적게 가진 사람이 적게 내고 없는 사람은 못내더라도 병과 고통으로부터 벗어났으면 한다. 이.. 2008. 1. 16. 돌이킬 수 없음을 알기에 지나간 것을 돌이킬 수는 없다고 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것을 가슴에 묻고 산다. 하지만, 가끔 어떤 노래나 어떤 술이나 어떤 장면을 보면 그것은 다시 가슴에서 날개를 펼치고 날아오른다. 날아오를 때 내 심장에 갈고리를 걸고 날아오른다. 그래서 가슴이 터질 듯이 아프다. 추억에 두 눈이 멀고 추.. 2008. 1. 6. 07년을 뒤로하고 한 해가 저물어 간다. 많은 일들이 07년에 일어났었다. 수많은 사람들이 나의 옷깃을 스치고 지나갔다. 생각해보면 내가 잘못했던 일들이 너무 많았고, 내가 못나서 제대로 해내지 못한 일들도 너무 많았던 것 같다. 새롭게 시작하는 출발점이기도 했으며, 모든 것이 마무리되는 시점이기도 했다. 유난.. 2007. 12. 30. 태안을 위한 서명운동 http://hyphen.daum.net/request/campaign/sub/taean.do?articleId=2#reply 위의 주소는 태안을 위해 네티즌이 서명을 남기면 다음이 네티즌의 이름으로 1인당 100원의 기금을 지원한다. 그냥 아이디로 접속하여 자신의 말 한마디만 남기면 되는 것이다. 많은 네티즌들이 참여하여 태안에 조그만 희망의 씨앗이 되어주셨으.. 2007. 12. 22. 대선공약에 대한 나의 생각 대선 주자들이 내놓아야할 정책들을 생각해보았다. 물론 얕은 지식으로 상상력과 자만심이 더해져 말도 안될지도 모른다. 우리나라 대통령이 되면 반드시 해야할 일들이 산더미처럼 쌓여있을 것이다. 하지만, 정치세력과 경제세력의 압력으로 인해 아직까지 제대로 된 나라를 만들지 못한 것은 사실.. 2007. 12. 17. 그런 날에 그러고 싶은 나 가끔은 그럴 때가 있는가 싶다. 힘들게 누군가를 떠나보냈는데 어느 날엔가 우연히 생각날 때 그래서 갑자기 가슴이 쓰라리고 속도 쓰라리고 마음이 어지러울 때가 있는 것 같다. 바로 오늘인 것 같다. 혼란스럽다. 이런 날들이 빨리 사라졌으면 한다. 아플만큼 아팠는데, 받을만큼 충분히 상처받았는.. 2007. 12. 13. 나만의 표어 상상을 현실로 아이디어를 상품으로 모든 것이 역동적으로 움직일 수 밖에 없는 세상이다. 내가 회사를 차린다면 이런 표어를 회사 내에 걸어두고 싶다. 작은 말 한 마디가 큰 힘이 되어 돌아오길 바라며... 2007. 11. 19. 그러던 내가... 이제 새롭게 시작하는데 모든 것이 너무 두둥실 떠 있는 것만 같다. 망망대해에 나 혼자 노를 저어 간다는 느낌이다. 바람도 없고 해도 없는 그런 그런 바다 한 가운데에 있는 느낌이다. 저 멀리 육지는 보이지 않고 물속은 한 없이 깊어 보이고 주위는 아무것도 없는 그런 곳에 있는 것 같다. 의지할 데.. 2007. 11. 14. 제발 한참을 방안에 있다보면 이런저런 수많은 생각들이 지나간다. 그 생각들은 너무나도 많아서 끊임없이 나를 상상속으로 빠져들게 한다. 과거가 있다면 만약을 붙여서 이랬다면 저랬다면 어떻게 될까 한다. 미래가 있다면 혹시를 붙여서 이렇게 되면 저렇게 되면 어떻게 될까 생각한다. 현재가 있다면 .. 2007. 10. 8. 오늘을 위해 살아라. 한참을 걷다보면 지금 내가 어디에 서 있는지 모를 때가 있다. 지금 내가 가는 길이 내가 가야할 길인지 아니면 남의 길의 가고 있는지도 모를 때가 있다. 항상 불안함을 가슴에 지니고 힘들 때마다 그 주머니를 열어보기도 한다. 그러면서 지금 내가 제대로 가고 있는건지 더욱 가슴 졸이며 사는 것인.. 2007. 9. 29. 그러고 싶다. 하루살이가 되고 싶다. 내일을 준비하지 않아도 되는 하루살이가 되고 싶다. 오늘만 살면서 단 하루에 목숨을 거는 하루살이가 되고 싶다. 먼 미래에 대한 걱정과 불안이 없는 하루살이가 되고 싶다. 긴 삶의 여정에 대해 고통받지 않는 하루살이가 되고 싶다. 먼길 생각하지 않고 가까운 것에 집중하.. 2007. 9. 27. 간통죄에 대한 나의 생각 우선 찬성 반대를 논한다면 나는 간통죄는 있어야 하고 조금은 바뀌어야 한다고 본다. 인터넷의 글을 읽어보니 간통죄가 없어져야 될 이유 중에 개인의 사생활을 보호해야 한다고 의견이 올라왔었다. 개인의 사생활이라...이거는 조금 이유에는 안맞는 것 같다. 간통이라는 것은 불륜을 말한다고 본다.. 2007. 9. 24. 시작에 대한 두려움 시작이란 것은 항상 외롭고 힘든 것인가 봅니다. 끝이 어디있는지 전혀 알 수 없음에도 저는 끝까지 걸어가야 합니다. 세상 그 무엇도 시작과 끝이 있음을 알기에 저는 걸어가야 합니다. 새로운 시작이 이제 제 앞에 왔습니다. 저는 괴로운 상처를 안고 홀로 사막에 섰습니다. 누구도 떠밀지 않았습니.. 2007. 9. 20. 꿈으로 시작한 외침 꿈에서 만났습니다. 신이 도와주셔서 그 사람을 꿈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했습니다. 그 사람이 담배를 피우고 있었던 것입니다. 결코 상상하지 못한 장면이 눈 앞에 나타났습니다. 저는 번개같이 담배를 잡아채 던져 버렸습니다. - 너! 미쳤어! 담배를 왜 피우고 그래! 그 사람은 아무 말 .. 2007. 9. 18.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