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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 뉴 이어 (A YEAR-END MEDLEY 2021) 아.. 앞뒤도 없고 도대체.. 뭐냐... 감독은 옛날에 클래식으로 유명했던 곽재용 감독... 이번 영화는 너무... 심했다. 러브 액츄얼리 따라 한 티가 너무 난다. 와... 이거는 그냥 B급 영화네. 스토리, 연출, 구성 전부다 좀 그렇다... 왜 만들었는지 모를 그정도의 영화다. 한지민만 아니었어도 안봤을만한 영화. 진짜 두서없이 흐르는 인물관계와 사건은 와... 초보 작가가 쓴 것처럼 너무 띄엄띄엄이다. 현실성도 없고, 감동도 없고... 도대체 왜 이런 영화를 만든거지? 게다가 배우들은 잘나가는 배우들 많이 참여하고... 투자자가 돈이 남아돌았나? 내가 봐서는 감독의 한계도 느껴지고... 완전 90년대 영화처럼 느껴졌다. 유명한 배우들 많이 나오면 뭐하나.. 스토리가 폭망인데... 특히 서강준-이광.. 2022. 1. 16.
이터널스 (Eternals 2021) 역시... 마동석... 초반에 죽는구나. ㅎㅎㅎ 중반까지도 못가고... 난 왜 나오자마자 대사가 저리 많나했다. 마블의 새로운 시리즈가 되는 이터널스... 어벤져스와 별도로 이들끼리 또 치고박고 한다. 수호자가 너무 많다. 근데... 그래서 초반에 이리저리 많이 죽이나보다. 그리고 수호자라고 믿었던 것을 반전해 지구에 사는 인류가 거대한 셀레스티얼이 태어나기 위한 자궁역할을 하다니... 그리고 뭔가 좀 어벤져스 세계관하고 겹치면서 모순적인 게 많다. 마블의 역사가 길어질수록 이런 식의 모순들이 많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영화는 뭔가.. 딱히 재미가 없다. 수호자라면서 각기 한 명당 능력이 제한되어 있고 각각 달라서 전투형, 기술자형, 분신형 뭐.. 하여튼 좀 그렇다. 이런 능력들이 너무 세분화 .. 2022. 1. 15.
벌써 한달... 벌써 한달이다. 새로운 회사에 다니는지... 아직 적응기간이긴 한데...모르겠다. 어떨 때는 긴장이 되고 겁이 나고 두렵다. 다른 때는 긴장이 되고 두근거리고 할 수 있을 것만 같다. 초반엔 가슴이 계속 두근거려서 남아있던 약을 며칠째 먹었는지 모르겠다. 마음이 가렵고 무겁다. 어찌할 수 없는 나의 상황을 내가 만들었는데... 이렇게 다시 바닥을 치는지 모르겠다. 무서움도 있고 때론 허탈함도 있다. 새로운 시작... 어쩌면 너무 늦어버린... 나도 결국 이 가난을 벗어날 수 없는거구나 싶다. 인생의 굴레일까. 내가 이렇게 능력이 없는 것도 운도 없는 것도 내 탓은 아닌 듯 싶다. 똑똑하게 태어나지도 못했고, 내가 하는 일이 운이 잘 안따라주는 것도 그렇고... 참.. 재미없는 삶이다. 빨리 끝내고 싶은데.. 2022. 1. 3.
연애 빠진 로맨스 (Nothing Serious 2021) 전종서의 새로운 매력을 볼 수 있는 영화였다. 와... 이런 모습이 있었나? 처음 봤을 땐 어색한 연기로 느껴졌는데, 그 다음엔 악역으로 싸이코가 잘 어울렸는데... 이런 로맨스도 이렇게 잘 소화해낼 수 있다니.. 팔색조구나. 최근 들어서 이런 로맨스는 참 솔직해지는 것 같다. 섹스파트너니 밤일이 어쩌니저쩌니 기타 등등 예전에는 잘 안나왔던 요즘 젊은이들의 솔직한 19금 토크가 로맨스가 지향하는 방향인 건가. 참 솔직한 대화가 너무나 매력적인 영화다. 사건 전체는 좀 진부하다. 너무 뻔하디뻔해서 스토리 자체는 그닥 매력도 없다. 그러나, 전종서의 역할이 영화 재미의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말할 수 있다. 그만큼 여주의 말빨이 매우 솔직담백하고 여자들이 쉽게 얘기하지 못했던 생각들을 영화속에 참 재미나게 녹여.. 2022. 1. 1.
매트릭스: 리저렉션 (The Matrix Resurrections 2021) 아... 이번 영화는 3편 끝나고 너무 오랜 기간 있다가 개봉해서 잘 모르겠다. 주인공 빼고는 나머지는 전부 새로운 얼굴이고... 네오가 죽고 나서 수십년이 흐른 뒤의 이야기다. 네오랑 트리니티가 죽었는데, 기계가 다시 되살려서 이 둘을 매트릭스에서 새로운 모습을 하고 살게 했다. 이전의 기억을 잊은 채 그렇게 네오는 매트릭스라는 게임을 대히트시킨 게임개발자로... 그러다가 다시 매트릭스 바깥의 사람들에게 구해지게 되고 정신이 다시 돌아오고.. 아.. 이번 영화는 뭔 알 수 없는 대화를 이렇게도 많이 하는지... 자막이 휙휙 지나가니 뭔 말인지도 모르겠고, 화면도 너무 빨리 지나가고.. 그리고 막판엔 밸런스 깨지는 현상이 일어나고... 뭔가 좀.. 어색하고 어이가 없다고나 할까. 초반엔 보다가 졸았다. .. 2022. 1. 1.
007 노 타임 투 다이 (007 No Time To Die 2021) 너무 오랜만에 봤다. 그래서 전편하고 연결이 잘 안된다. 초반부터 강렬한 액션씬이 있고, 그리고 이별... 5년 뒤에 다시 만나게 되는데, 이별했던 여자한테 딸 아이가? 헤라클레스라고 하는 특정 DNA만 죽일 수 있는 화학무기? 나노봇이라고 하는 것 같던데..하여튼 그것 때문에 이번 007 주인공은 끝을 맺는다. 다른 인물로 다시 007 시리즈가 나오겠지... 이번 영화는 초반 액션씬 이후로 후반 액션씬까지 꽤 지루한 편이다. 왜냐하면 전편이 기억나지 않기 때문에 더 그런지도... 그리고 후반으로 갈수록 뭔가 007의 죽음을 암시하는 그런 것도 본 것 같고... 그냥 007 시리즈가 007했구나 했다. 평점 : ★★☆☆☆ 2021. 12. 27.
고요의 바다 먼 미래 달기지 발해라고 있는데, 5년 전에 폐쇄되었다. 그런데, 다시 특별한 임무를 갖고 달 기지로 향한다. 그리고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있는 걸 보고.. 모두 익사로... 뭔가 이상해지기 시작한다. 하나씩 밝혀지는 그날의 진실.. 특별한 존재 루나의 등장.. 그리고 월수를 찾게 되고... 초반부터 좀 어색하다고나 할까. 한국에서 이런 우주 SF 영화가 거의 없었기 때문이었을까. 승리호는 엄청난 CG로 화려한 영상을 보여줬다면 이 영화는 스토리가 거의 전부다. 뭔가 미래적인 느낌보다는 한정된 공간안에서 미스터리, 스릴러와 같은 요소가 크게 적용되어 있었다. 뭔가.. 좀 어색한 배우들.. 물이 새끼치는 좀 이상한 설정들... 그리고 영화가 너무 잔잔하게 흘러가서 졸음이 쏟아졌다. 중간에 쉬다가 보고 또 쉬.. 2021. 12. 26.
돈 룩 업 (Don't Look Up 2021) 옛날에 유명했던 소재. 혜성이 지구와 충돌하는 것을 알게 되고 충돌 때까지의 이야기라고 보면 된다. 근데 이 영화의 스토리는 엄청 B급이다. 디카프리오와 제니퍼 로렌스가 나왔지만, 뭐랄까 영화가 풍기는 분위기가 마치 B급 영화 보는 듯 했다. 미국 정치, 대통령, 참모 등 모두 마치 B급 인물로 만들어놓아서 영화가 특히 그렇게 느껴졌는지 모르겠다. 지금까지 우리가 다른 영화에서 보던 것과 다르게 지구 종말 위기에서 미국 대통령을 포함한 정치권이 모습이 너무 유치하게 그려져서 뭐랄까 이 영화가 보여주고 싶은 현실 그 아래 그 밑바닥을 보여주는 것 같다. 실제 정치하고는 좀 거리가 느껴졌다. 어떤 사람들은 너무 현실 같다고 말하는 것도 본 것 같긴 한데... 나는 너무 좀 어이가 없는 게 많아서 도저히 현실.. 2021. 12. 25.
유체이탈자 (Spiritwalker 2020) 이 영화 스토리 참 좋은데? 특수한 마약으로 인해 유체이탈 되어버린 주인공... 문제는 자신이 누구인지 기억을 못하는데, 음모에 휩쌓여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것을 보여준다. 이 영화의 소재가 왜 할리우드 리메이크까지 되는지 알 것 같다. 뭐랄까 딱 할리우드 스타일의 영화같다. 한국 정부 내에 특별한 어떤 조직이 있는데, 그 안에 범죄를 저지르는 놈들이 있는데, 그 놈들 땜시 주인공 커플이 어쩌고 저쩌고 되어서 주인공이 12시간마다 유체이탈해서 특정인의 몸속에 들어간다. 재미있는 소재다. 간만에 좀 신선했다고나 할까. 해외에 100개국이 넘는 나라에 판매가 되었다고 하니... 그정도로 스토리가 탄탄하다. 배우들 연기도 좋고~ 코로나만 아니었어도 꽤 입소문으로 관람객 많이 모았을 듯 했는데... 흐름이 너무.. 2021. 12. 24.
거꾸로 읽는 세계사 오래 전에 책을 냈는데, 이번에 다시 전면 개정해서 책이 나왔다고 해서 읽어봤다. 대출 시간에 좀 쫓겨서 겨우 다 읽었는데, 후반은 정확히 기억이 안난다. 정독을 했어야 했는데... 다시 직장 다니다가 읽게 되니 평일에 시간이 잘 안난다. 어젠 늦제까지 읽느라 출근할 때 너무 졸음이 쏟아져 힘들었다. 이 책은 드레퓌스 사건부터 시작한다. 그때부터 일어나는 역사적인 사건들에 대한 깊이 있고 넓은 이야기를 해주고 있다. 나도 알고 있었던 부분도 있고 몰랐던 부분도 있어서 나의 부족함을 조금이나마 채워주는 책이었으며, 역시나 작가의 집필 능력이 뛰어나서 그런지 몰라도 책이 술술 읽혔다. 생각보다 텍스트가 많은 책이라서 잘 안넘어갈줄 알았는데, 필력이 좋으셔서 그런지 잘 읽힌 책이다. 세계는 전쟁과 함께 새롭게.. 2021. 12. 23.
강릉 (Tomb of the River 2021) 오랜만에 또 한국판 조폭 누아르를 보여준다. 조폭들 간의 서로 죽고 죽이는 영화. 최근에는 잘 볼 수 없는 장르다. 오랜만에 다시 나타났다고 봐야하나.. 근데 아주 스토리가... 영 뻔하고 다름이 없다. 큰 줄기는 거기서 거기라고 봐야하나. 결국엔 피의 복수... 칼로 배를 확...그냥 아주 ... 피범벅인 영화. 경찰은 나와서 하는 게 없는... 너무 조폭 위주의 영화이다보니 마치 법이란 게 안느껴질 정도다. 근데 사람들 저렇게 많이 죽으면 진짜 큰 뉴스에다가 완전 경찰은 대대적인 수사를 할텐데.. 그런것도 없다. 왜냐하면 영화이기 때문에 .. 그래서 현실성이 좀 떨어진다. 현실적이지 않은 조폭영화라서 그런가 그닥 와닿는 것도 없고... 그저 잔인함만 있을 뿐... 초반에 장혁이 배에서 나오는 장면은 .. 2021. 12. 17.
올바름이라는 착각 (우리는 왜 조던 피터슨에 열광하는가) 올바름이라는 착각... 좋은 제목이다. 이 책의 저자는 조던 피터슨을 유투브를 통해 보게 되고 그의 생각을 접함으로써 새로운 생각을 할 수 있었다고 한다. 나는 정확히 조던 피터슨이 누군지 모른다. 그저 책에는 페미니즘에 빠져있는 앵커와의 대화에서 철저히 논리적으로 그 앵커를 부숴버렸다고? 한다. 이 책은 많은 것들에 대한 생각을 하게 해준다. 목차만 봐도 가부장제, 성별에 대한 오해, 개인과 집단, 낙태와 페미니즘, 밈 세대, 추적 군중, 보수와 진보, 종교의 이유 등 참 많은 이야기를 한다. 책이 너무 텍스트에 집중되어 있어서 그런지... 읽고 나서도 100% 이해가 잘 안되는 부분도 있다. 하지만, 대충 무슨 얘기를 하는지는 알 것 같다.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이 무엇이 옳고 그른 것인지 한 번쯤 고.. 2021. 12. 11.
작은 별이지만 빛나고 있어 에세이인데, 시집같은 느낌이다. 운문이 참 많다. 뭔가를 말하려고 하는데, 정확히 누구를 대상으로 말하는지 모르겠다. 뚜렷한 대상이 없는데, 그저 마음 담긴 정이 있는 그런 말을 하고 있다. 무척 살아있는 감성이다. 군데군데 나도 마음이 가는 부분이 있었다. 무척 시집처럼 가볍고 마음의 한켠에서 뭔가 전달되는 느낌. 2021. 12. 11.
장르만 로맨스 한 편의 긴 드라마를 본 느낌이다. 그만큼 좀 지루했다. 무슨 내용인건지... 뭘 말하고자 했는지... 코믹적인 요소도 좀 있긴 한데, 이 영화를 보는 내내 한 번도 웃지 않았다. 뭘 뜻하는지... 핵심적인 세 커플의 이야기다. 뭐 꼭 커플이라기 보다...3팀의 인간적인 서사? 주인공은 스터디셀러 소설 작가인데, 7년 째 작품을 쓰지 못하고 고민만 한다. 그러다가 우연히? 매우 좋은 단편을 쓴 학생과 엮이게 되고, 공동집필로 신작을 만들어내는데.. 문제는 그 학생이 성소주자(게이)다. 그래서 막판에 가서는 다른 사람의 모함으로 논란 때문에 곤혹을 겪게되지만, 어찌저찌 해결되고... 여기서 오히려 재미있는 커플은 이유영 쪽이 아닐까... 아... 근데 왜 이 영화는 시간도 잘 안가고 집중도 잘 안되고 하품.. 2021. 12. 10.
죽고 싶다는 말은 간절히 살고 싶다는 뜻이었다 인스타를 통해 우연히 이 책의 일부 글귀를 보고 내게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에 도서관에서 빌려서 읽었다. 그런데, 책을 읽다보니 이 책은 내가 원한 책이 아니었다. 나는 매일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데, 이러한 부분을 극복하거나 위로해주기 위한 책이 아니었다. 그저 유투버인 저자의 독백이 전부였다. 저자는 많은 사람들에게 상처를 많이 받은 것 같다. 그러한 상처들에 대해 호소하는 내용도 많고 본인 생각을 그때그때 끄적인 것처럼 보인다. 그래서 딱히 내게 와닿지 않았다. 무슨 말을 하는건지 모르는 부분도 많다. 글 속에서 누군가에게 외침도 있었는데, 대상이 누군지 잘 모르는 부분도 있다. 저자 본인이 삶이 무척 힘들 때 적은 글을 모아서 책을 낸 듯 하다. 내가 생각한 책은 전문가나 힘든 삶을 극복하게 된 .. 2021. 11. 25.
베놈 2: 렛 데어 비 카니지 (Venom: Let There Be Carnage 2021) 베놈 2편이 나왔다. 이번 영화는 아주 그냥... 재미도 없고 그냥 두드려 패고 하는 게 전부다. 주인공이 다쳐서 피 나오면 전부 베놈 자식이 되는건가? 뭐지? 이 설정이 참... 그리고 베놈 피에서 베놈보다 쎈놈이 나오는 건 뭔데? 또 어이가 없는 건 컴터 연결해서 모든 정보 서치가 가능한 건 뭔데? 설정이 왜이래.. 악당 놈들도 그래 너무 이상한 설정이자나. 엑스맨도 아니고... 특히 이번 영화에서 가장 인상적인 것은 재미가 없다는 거. 쿠키영상보니 다른 차원으로 불려가서 스파이더맨과의 만남이 시작되는 것을 알려준다. 결국엔 스파이더맨하고 만나서 치고받고 하다가 서로 같은 편인줄 알고 같이 싸우는 걸로 갈 듯 싶다. 안그래도 스파이더맨도 곧 개봉하는데, 예고편 보니 다른 차원에서 이미 죽었던 빌러들이.. 2021. 11. 25.
지옥 (Hellbound 2021) 넷플릭스 지옥이 곧 나온다는 소식에 그 전부터 원작웹툰 지옥을 정주행했다. 그리고 어제 오늘 동안 드라마를 봤는데, 웹툰 본 게 너무나 후회가 된다. 웹툰하고 내용이 똑같아서 이미 스토리를 다 알고 보는 거랑 같아서... 너무 후회가 되었다. 차라리 아무것도 모르고 봤으면 더 좋았을텐데... 앞으로는 영상을 보고 원작을 보던지 해야겠다. 총 6화로 1~3화, 4~6화 두 가지 이야기로 나눠져 있는데, 후반부가 재미는 더 있었다. 특히 원작에는 없었던 결말부분이 다음 시즌을 예고하는 것처럼 보였다. 시즌2가 빨리 나왔으면... 이제는 그 뒤의 이야기를 모르니 훨씬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 같다. 이 드라마는 괴물이 나와서 사람을 태우는데 그게 핵심이 아니다. 영화 '미스트'처럼 뭔가 사람이 알 수 없는 정.. 2021. 11. 20.
레드 노티스 (Red Notice 2020) 넷플릭스 영화. 오랜만에 할리우드 같은 할리우드 영화를 봤네. 반전에 반전을 보여주는 영화. 이런 영화는 그냥 생각없이 봐야 한다. 하나하나 따져가면서 보면 너무 재미가 없어지기 때문에 그냥 대충 보면서 즐겨야 한다. 이 영화는 옛날에 매우 유행했던 예술품 도둑들에 대한 영화다. 한 때 그런 류의 영화가 참 많이 나왔었다. 고고학자가 숨겨진 보물을 찾는 것부터 매우 탄탄한 보안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예술품을 훔치는 영화들... 참 많이 나왔었다. 요즘 들어서는 아주 간혹 보이기도 한다. 그리고 꼭 예술품이 아니라 돈과 같은 돈이 되는 것들도 훔친다. 이 영화는 그런 스토리에 반전을 거듭 보여준다. 그저 단순하게 도둑들 이야기가 아닌 보면서 몇번의 반전이 계속 되는 걸 봤는데, 한 두 번 빼고는 반전들이 좀.. 2021. 11. 17.
망해봐야 日 고마움 안다?…SNS 퍼진 '식민사관' 저들이 대한민국 국민입니까? 나라가 망해야 한다구여? 극우 유투버들이 돈벌려고 일제강점기가 조선시대보다 살기 나았다? 일본이 어른이고 한국이 아이이며, 아이가 막 사고친다? 나라 팔아먹는 사람들 참 많네여. 2021. 11. 9.
명륜진사갈비 2심도 유죄...그러나, 판결은 정의로운가?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22367 돼지갈비라더니, 목전지살 70%…명륜진사갈비 2심도 유죄 항소심에서도 유죄를 선고받았다. www.joongang.co.kr 돼지갈비로 광고해놓고 돼지갈비 30%, 목전지 70% 혼합해 제공했다고 한다. 그렇게 무려 20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한다. 근데 2심에서도 유죄 판결을 받았는데, 선고한 내용은... 명륜진사갈비 대표는 징역4개월 집행유예 2년...결국 감옥도 안가고... 가맹점 관리목적으로 설립된 명륜당에 벌금 2천만원을 선고했다. 이 뉴스를 보고.. 나는 정말 우리나라는 참 해먹기 좋은 세상이구나 싶다. 이러니 사기가 판을 치지... 국민을 속이고 돼지갈비인줄 알고 먹었는데 거짓된 음식이었고 무려 200억원의 매출을.. 2021. 11. 9.
건파우더 밀크셰이크 (Gunpowder Milkshake 2021) 아... 뭥미.. 뭔가 재미난 액션 영화인줄 알았는데, 그냥 지극히 평범하고 뻔한 스토리의 킬러 액션 영화다. 엄마가 어떤 이유로 떠나고 조직에 킬러로 키워진 여주인공은 조직을 배신하고 돈을 들고 튄 사람 찾아갔는데, 어찌어찌하다가 조직의 명을 어기고 결국 조직에게도 쫓기게 되고, 여주가 그 전에 회사가 오더내린 일을 처리하는데, 그 중에 큰 조직의 보스 아들이 있었다. 그래서 또 그 조직에게 쫓기고, 결국 자신을 도와주는 도서관 사서들?과 힘을 합쳐서 그들을 물리쳐내고...뭐 그런 내용이다. 너무 뻔해서 집중이 안되는 영화다. 액션도 보고 있으면...아.. 좀 유치하다고 해야하나. 임팩트가 없다. 그냥 적을 살짝 치면 아주 나가떨어지는 그런 식이다. 총도 한 방 맞으면 아주 뒤로 몇미터 나가떨어지고.... 2021. 11. 6.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2 1권을 읽고 2권을 읽고 있는데, 저자의 상태가 더욱 안좋아졌다. 자해도 하고... 갈수록 우울증이 더 심해지는 건지... 상담 내용을 읽을수록 더욱 안좋아지는 저자에 안타까움이 들었다. 1권보다는 나아졌겠지했는데, 아니었다. 더욱 깊은 수렁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근데 책의 후반으로 갈수록 상태가 많이 호전되었다. 다이어트를 하고, 운동도 엄청하고, 본업에 집중하고 이리저리 바쁜 삶을 사는 모습을 보니...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정말 감정의 바닥을 치고 올라왔나 싶다. 쉽지 않았을텐데... 근데 책을 읽다보니 문득, 저자는 참... 말이 많구나, 생각도 너무 많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소소한 것들에도 너무 많은 의미와 생각을 하니 뭔가 감정의 늪에 빠져드는 게 아닐까 싶다. 근데 운동을 하면서 조.. 2021. 11. 6.
보이스 (On the Line 2021) 이 영화를 보는데, 갑자기 궁금한 게 생겼다. 보이스 피싱.. 우리나라에만 있는가??? 매년 수천억씩 국민들이 피같은 돈을 뺏기며 피해를 보는데, 왜 근본적으로 막을 수는 없는가??? 아니 보이스 피싱이 해외에서 일어났다면 우리나라보다 잘사는 나라가 많을테니 더 엄청난 돈을 뜯겨야하고 큰 사회적 이슈가 되어야 하는데, 왜 우리나라만 이렇게 피해가 크고 유독 사라지지 않고 오히려 매년 피해가 증가하는 걸까? 그러니 이런 영화까지 나오는 게 아닌가. 도대체 이유를 모르겠다. 영화 속에서 번호를 바꿔주는 특수한 기기가 나온다. 아니 번호 바꿔주는 기기를 팔면 되나? 그런건 수입부터 금지하고 국가에서 관리해야하는 거 아닌가? 함부로 시중에 유통되면 안되지. 도대체 왜! 우리나라만 보이스 피싱을 이렇게 심하게 당.. 2021. 11. 5.
쇼미더고스트 (Show Me the Ghost 2021) 그냥 시간이나 때울려고 이 영화를 봤다. 근데 뭐... 코미디영화라고 하는데... 내가 이 영화를 보면서 웃은 적이 없다. 코미디가 너무 얇다고 해야하나.. 꽤 좋은 스펙이지만 취직에 계속 실패하는 여주인공(한승연), 한승연한테 빌린 돈으로 월세집 구하고 편의점 알바중인 남주인공 근데 너무 싼 가격에 좋은 집을 구해서 뭔가 이상하다했는데... 알고봤더니 이전에 살던 여자가 자살했다고... 그러나, 계약서상에 명시된 내용 땜시 어떻게 할 수도 없고, 다른 사람들한테 집을 내놓으려고 해도 귀신이 방해하고... 귀신이 나오지만, 전혀 무섭지 않다. 왜냐고? 너무 어색하기 땜시... 그리고 연출 자체를 무섭게 하지 않았다. 그래서 코미디로 홍보하나 보다. 그냥 B급 영화인데... 아니 독립영화인가? 그 사이 어.. 2021. 11. 2.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저자는 정신과 의사와 상담을 하게 되고 이 두사람의 대화를 책으로 펴냈다. 나도 우울증 증세가 있어서 삶이 무척이나 힘들어서 우연히 이 책을 알게 되어서 읽게 되었다. 나에게도 좀 도움이 되지 않을까해서다. 근데, 생각보다는 도움이 되는 것 같지는 않다. 그저 이 책은 저자 본인에 대한 에세이이기 때문에 나와는 상황이 좀 맞지 않고, 그렇다고 다 안맞는 것도 아닌데... 내가 가진 고민과 겹치는 부분도 있었다. 그런 부분에서 내가 정신과 의사가 하는 말이 내게도 좀 와닿는 부분도 있었다. 나도 우울증 때문에 정신과를 찾은 적이 있었는데, 저자처럼 저렇게 깊이 있는 상담을 해주고 약을 처방해주는 곳은 예약이 한달 넘게 꽉 차 있다고 했다. 그래서 다른 곳을 갔는데, 거긴 상담은 대충하.. 2021. 10. 30.
십개월의 미래 (Ten Months 2020) 여주인공을 어디서 봤는데... 익숙한데라고 생각했는데, 잘 안떠오르다가...찾아보니 아 맞다! 영화 '시동'에 나왔던 배우였다. 그때는 잘 몰랐는데, 이번 영화에서 보니 우와... 예쁘신 분이시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29살 주인공은 남친이 있고 친구들과 자주 어울리며 회사생활을 열심히 하던 그저 평범한 사람이었다. 근데 어느날 생각지도 못한 임신을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때부터 뭔가 영 이상하게 삶이 꼬이기 시작한다. 남친이 결혼하자고는 하는데, 제대로 된 직장도 없고 돈도 잘 못벌고 사기까지 당한다. 합의금을 남친부모가 해결해주면서 채식주의자인 남친은 부모가 운영하는 돼지농장에서 일하게 되고, 매일 스트레스를 엄청 받으면서 이상해져 간다. 주인공은 점점 배가 불러오는데, 회사에서 투자를 받아서 .. 2021. 10. 29.
기적 (Miracle 2020) 간이역은 조연이었다. 메인이 아니었다. 내가 본 영화속 이야기의 핵심은 간이역이 아니었다. 그건 겨우 떡밥이었다. 술을 마시고 봐서 그런지 막판에 눈물이 찔끔... 이 영화는 드라마적인 형식으로 감동을 핵심으로 삼고 있다. 그런데, 생각보다 큰 울림은 아니었다. 워낙 가족관계 안에서의 일을 말하기 때문에... 간이역이 기적이 아니라, 한 가족의 아픔이 치유되는 과정이 기적이었다. 시골에서 수학 천재가 태어나고 그를 보살펴주는 누나가 있고, 기관사 부친이 있다. 그들에겐 아픔이 있었고, 평범한 상태가 아니었다. 나는 이 영화를 보면서 후반까지 뭘 이야기 하는걸까? 라는 의문을 가졌었다. 보다보니 간이역이 핵심이 아니란 걸 깨달았고, 주인공의 누나와 부친이 핵심이었다. 윤아도 조연으로 나오다보니 분량이 너무.. 2021. 10. 27.
결국엔 이루지 못하고... 실패했다. 몇번을 노력했다. 계층간에 깔려 있는 벽을 뚫기 위해서... 내 인생을 걸고 몇번을 도전했다. 시작할 땐 가능할 것 같았다. 나도 해낼 수 있을 것 같았다. 내겐 어찌보면 유일한 희망이었다. 가난이 싫었고, 남은 인생도 월급쟁이로 살면 결국엔 평생 대출만 갚다가 죽을 것 같았다. 나이가 들수록 돈 때문에 인생이 슬퍼질 것 같아서 나는 도전을 했다. 간혹 실날같은 희망이 보이기도 했다. 아주 저 멀리서 빛이 보이는데, 저 빛과 나의 거리가 가늠되지 않았다. 아무리 걸어가도 노력해도 내 자산이 조금씩 줄어들었다. 이리해도 안되고 저리해도 안되고... 갈수록 벽에 부딪혔다. 그럴수록 난 좌절을 맞보고 결국 쓰러졌다가 다시 일어나고 반복했다. 그렇게 몇년을 보냈다. 이제 더는 버틸 수가 없게 되었다. 남은 자금.. 2021. 10. 26.
듄 (Dune 2021) 아... 뭐지... 이 영화 너무 재미가 없다. 해외에선 유명하다는 듄 원작이 있다카던데... 나는 잘 모르겠고, 일단 이 영화는 너무 지루하고 재미가 없다. 서로 견제하는 가문이라고 하면서 한쪽이 너무 일방적으로 당하고 망해버린다. 엥??? 이게 뭐야... 아무리 한 놈이 배신 때렸다고 하지만, 이거 너무 심한거 아냐? 밸런스가 영... 그리고... 날개도 없이 날아다니는 우주선 있으면서 왜 지상에서는 날파리처럼 생긴게 왱왱하는거냐고... 이것도 밸런스가 안맞자나. 헬리콥터보다 더하더만.. 그리고 아무리 방어막 같은 게 있다카지만, 칼로 찌르면 죽일 수 있고 총 같은 걸로 쏘면 안되나??? 왜 다들 칼들고 설쳐? 행성간 우주선으로 이동도 하고 방어막도 만들고 하면서 고작 칼싸움하고 있냐. 이건 뭐..... 2021. 10. 22.
청년 도배사 이야기 유퀴즈에 나온 배윤슬씨가 쓴 책이다. 요즘 나도 먹고 살기 위해 뭔가를 해야하는데, 뭘할지 고민하다가 타일, 도배 등에 관심이 가기 시작했다. 왜냐하면 기술을 배워놓으면 그나마 그 기술로 남은 인생 먹고 살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물론 기존 경력으로 이력서를 여기저기 넣었지만, 연락 오는 데가 없어서 다른 길을 찾아야하는 것도 있다. 일단 회사에서는 정년이 있고 일 못하면 짤리기도 한다. 그런데, 회사원은 별다른 특이한 기술이 없다. 나도 많은 사업계획서, 발표자료, 기타 서류 등등의 일은 많이 해왔지만, 막상 일자리를 구하려니 나이가 있어서 그런지 찾아주는 사람이 없다. 게다가 기존 일은 나이를 먹을수록 버티기 힘들겠다는 생각도 많이 든다. 특별한 기술없이 남은 인생의 절반을 살려고 하니... 모.. 2021. 10. 22.